여름철 가스시설 긴급복구지원 위원회 개최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가스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업계가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3일 경기도 시흥의 본사 대회의실에서 가스업계 6개 협회장 및 가스제품 제조업체 5개 대표자, LPG수입사 등 12개 유관기관을 초청해 여름철 수해에 대비한 가스시설 긴급복구지원 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 참여한 휴콘스테크놀러지, 썬테크, 윈테크 등 제품제조사는 수해 발생 시 용기, 조정기, 이동식부탄연소기 등 긴급복구에 필요한 가스용품을 조기에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LPG판매협회중앙회 등에서는 침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긴급복구에 필요한 전문 기술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판매협회는 수해 복구 활동 시 필요한 가스렌지, 조정기 등 가스용품과 자재를 신속히 현장에 공급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안전공사에서 가스시설 복구 현장을 총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위원회를 주재한 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안전관리이사는 “매년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재난이 증가하고 그 피해도 대형화되고 있다”며 “재난발생지역에 현장 긴급복구 사무소를 개설해 범 가스업계가 공동으로 대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5월부터 ‘2013년도 우기대비 가스안전관리 강화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태풍 및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붕괴 피해 예방을 위한 굴착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 우기 취약시설의 안전점검과 대국민 가스안전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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