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주년 창립 기념사 통해 소회 밝혀

 
대성 김영대 회장은 9일 창립 66주년을 맞아 “창업 이래 지난 3년간 처음으로 적자를 경험하고 있지만 극복할 수 없는 난관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현재 대성산업 가스는 중국 광저우와 허페이에서 공장을 건설 중에 있고, 소주에서는 기계사업부가 유압과 감속 모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중국시장의 잠재력을 겨냥한 도전이 새로운 사업의 지평선을 열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외자원부는 근래 카자크스탄의 카스피해 석유 시추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 유전은 지금까지 한국에서 확보한 유전 중에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특히 석유 사업부는 유통사업의 새로운 경영 모델을 다각도로 연구해 성공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견실한 성장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산업가스와 셀틱 가스보일러, 대성 C&S, 캠브리지휠터 등 각 사업부는 국내 건설업의 불경기와 동업계의 격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술 개발과 경영 혁신을 병행하며 해외 시장을 훌륭하게 개척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계획해 왔던 대성 Power를 설립, 436메가와트의 가스 발전소의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다만 건설사업부는 사상초유의 주택사업 불경기와 맞물리며, 특히 투자 위험 관리에 대한 준비와 역량 부족으로 피해가 커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지금은 단순한 주택 사업에서 벗어나 공업 가스 설비, 발전소의 건설, 그리고 소각로 등 환경 산업에 관련된 공장 등 플랜트 엔지니어링(Plant Engineering) 사업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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