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형 스테인리스 열교환기 적용 콘덴싱 제품
'ISH CHINA 2013' 참가하며 시장확대 모색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이 올해 중국 시장에 고급형 콘덴싱 가스보일러를 출시하는 한편 일체형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를 적용한 ‘중국향 일반 가스보일러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중국에 출시할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현재 보일러의 종주국인 유럽에 수출 중인 제품이며 영국에서 연간 효율 최고 등급인 ‘SEDBUK A’를 획득한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제품이다.

또한 캐스케이드시스템 및 각방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군을 현지 시장에 공급해 중국 시장 내 입지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최재범 대표는 “보일러 산업의 무한한 성장 동력을 가진 중국 시장은 유럽 등 글로벌 보일러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한 곳”이라며 “중국에서 21년 동안 다져온 입지와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8일 중국 북경 ‘뉴 차이나 국제전시장’ 에서 막을 올린 ‘국제 위생 및 냉난방 공조 전시회 2013(ISH CHINA & CIHE2013)’에 참가했다.

이 전시회에 3년 연속 참가하는 경동나비엔은 작년보다 1.6배 확장한 240평방미터의 부스를 마련해 에너지 사용에 대한 ▲에코 ▲클린 ▲그린 ▲스마트 라는 네 가지 주제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경동나비엔은 네 가지 주제에 맞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열효율(98.8%, 부분부하 기준)을 자랑하는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를 중심으로 태양열, 캐스케이드, 환기, 각방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와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스마트 에너지존에서는 유럽 및 미국 등 선진국에서 차세대 녹색에너지 기기로 각광받고 있는 스털링엔진 m-CHP를, 에코존에서는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를 활용한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1993년 중국 연변에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1995년 북경에 경동나비엔 열능설비 유한공사를 설립, 생산기지를 마련해 현지화 전략을 추구하며 20년 동안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중국 내 유통망을 견실하게 구축한 결과 현재 약150개의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내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2007년 상해에 ‘상해 나비엔 국제무역유한공사’를 설립해 중국 남부지역 및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거점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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