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만713호 대상… 11일부터 허가 신청

정부가 광명시흥과 하남감일 보금자리지구 등 4개 지구를 지역난방 공급지역으로 확정했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11일 집단에너지 공급대상지역으로 4개 지구를 신규 지정·공고하고 지역난방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되는 지역은 광명시흥, 하남감일(3차 보금자리지구), 시흥군자 및 경북도청이전신도시 등 총 4개 지구(15만713호)이다.

지역난방은 소각열이나 하수열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로 친환경적인 난방방식으로 알려져있으며 세대별·단지별로 보일러 등 개별 난방시설이 필요없다. 또 24시간 일정한 열공급이 가능하다.

정부는 광명시흥지구와 하남감일지구가 보금자리주택 건설로 서민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 중이므로 지역난방 공급으로 주거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수도권내 대규모 도시개발을 도모하는 시흥군자지구와 교육. 산업 등이 어우러진 자족적 신도시로 조성되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도 지역난방을 공급하게 됐다”며 “환경 친화적 신도시 구상이라는 개발 취지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당지구에 대하여 집단에너지사업 허가 신청은 공고일인 11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GS파워 등 26개 사업자가 약 206만호의 공동주택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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