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완공, 연간 34만톤 화학제품 확보
60만톤 규모 석유는 SK에너지 등서 판매

 

SK종합화학(대표 차화엽)이 싱가포르 석유화학 합작 공장 착공식을 갖고 아시아 역내 생산기지 확보 및 트레이딩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SK종합화학 차화엽 사장은 26일 싱가포르 주롱(Jurong)섬 석유화학단지내 공장 현장에서 림 힝 키앙(Lim Hng Kiang) 싱가포르 통산부장관, 베 스완 진(Beh Swan Gin)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매니징디렉터, 오준 싱가포르 한국대사와 글렌코어(Glencore), BP 등 합작 파트너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롱 아로마틱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SK 계열사 및 글로벌 파트너사간 조인트벤처 형태로 설립된 JAC(Jurong Aromatics Corporation)사가 약 24억 달러를 투자해 싱가포르 주롱섬 석유화학단지내 55만㎡ 부지에 연 40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로 공장 건설은 SK건설에서 맡을 예정이며 2014년 3분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선 2010년 8월, SK종합화학은 SK가스, SK건설 등과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별도 설립된 SKIIS(SK International Investment Singapore)를 통해 JAC사의 지분 30% 참여 계약을 체결해 최대 주주사가 된 바 있다.

2014년 상업화가 되면 SK종합화학은 연간 기준으로 파라자일렌 22만톤, 벤젠 12만톤 등을 확보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트레이딩 사업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한편 SK에너지는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연간 43만톤 규모의 항공유, 디젤, 납사 등의 석유제품을, SK가스는 17만톤의 LPG를 확보해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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