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명 참여 쓰레기 100여 포대 수거
시화방조제는 지역의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많은 행락객들과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아왔으며, 엄청난 쓰레기 양으로 인해 지자체만의 관리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삼천리는 시흥시와 2006년 11월 시화방조제의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약정을 맺고 매년 정기적으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시화방조제 Clean Day 활동은 삼천리 임직원과 함께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의 힘이 하나로 모여서 움직이는 환경운동으로 정착되고 있다. 이날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순원 사장이 직접 직원들과 함께 시화방조제를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시흥시민들과 하나가 되어 100여 포대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삼천리에 따르면 시화방조제 주변에서 매점이나 낚시 선박을 운영하는 상인들조차 봉사자들에게 쓰레기 수거 자루를 요청하고, 관광객들 역시 자신들의 쓰레기를 스스로 담아가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시화방조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식수준도 많이 향상돼 가고 있다.
한편, 삼천리는 2005년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전해주기 위해 지역사회의 산과 하천을 가꾸는 ‘Clean Day’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현재 시화방조제를 비롯하여 안산 수리산, 인천 청량산, 오산 독산성, 안양천 등지에서 매월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유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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