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가스렌지 기증 및 시설 점검

 
한국가스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규준)는 9일 포항시 내연산에 위치한 보경사를 방문해 문화재지킴이 운동을 전개했다.

경북본부는 지난 2005년 8월 31일 '민족의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가꾸고 지켜내어 다음 세대에게 물려준다'는 취지로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운동' 협약을 체결, 매년 대구·경북의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포항 내연사에 위치한 보경사를 선정해 소화기 점검 및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시했으며, 지속적인 조계종 사찰에 대한 문화재 시설의 안전점검과 환경정화운동에 앞장선 노고로 감사장과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소화기 25개와 가스렌지 기증과 사찰내 가스누설점검 등을 실시했다.

경북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북지역본부는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시행한 사찰과 문화재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안전점검 등을 실시해 지속적인 사후관리에도 노력하고 아름다운 문화유산 보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경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의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로서, 서역승 마등과 법란이 중국에 가져온 팔면경을 제자인 일조선사가 황해를 건너 해동 땅에 가져와 종남산 아래에 있는 연못 속에 묻고 메운 다음 절을 지어 보경사라고 했다. 중요문화재로는 원진국사비(보물 제252호)와 보경사부도(보물 제430호)가 있으며, 이밖에 11기의 부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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