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매립가스 활용 2MW용량 발전

한국환경공단이 광주광역시 위생매립장의 매립가스 발전 CDM 사업을 성공적으로 UN에 등록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CDM 사업은 광주 소재 위생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이용해 2MW용량의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생산해 연간 이산화탄소 3만56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등록으로 공단은 지난 해 목포매립지 CDM사업 등록 이후 또 다시 매립지 CDM 사업을 성공적으로 등록시켜 국내 DOE 중 매립지 환경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OE(Designated Operational Entity)'란 UN의 검인증기관 인가 표준에 따라 CDM EB에서 지정한 CDM 사업의 타당성 평가 및 온실가스배출 감축을 검증하는 기관을 뜻한다.

한편 국내 매립지 CDM 사업중 UN에 등록된 사업은 4건으로 2007년에 등록된 수도권매립지와 대구방천리매립지 등 2건은 외국계 DOE가 수행했고 나머지 2건은 한국환경공단이 진행했다.

공단은 지난 해 3월 UN에서 DOE로 지정된 이래 국내 DOE 최초로 매립가스 발전 CDM사업을 UN에 등록시켰고 이후 중국 수력발전사업 및 폐가스발전사업의 CDM 등록 등 국내외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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