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생산 계약 체결…일간 7300톤 생산

▲ 이라크 석유부 강당에서 만수리야 가스전 개발생산서비스계약 당사자들이 만수리야 가스전 개발생산서비스계약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는 지난 5일 이라크 석유부 산하 MdOC(Midland Oil Company)와 만수리야 가스전 개발생산 서비스계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작년 10월20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3차 가스전 개발자 선정 입찰에서 터키의 국영석유회사 TPAO(운영사)와 쿠웨이트에너지회사(KEC)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수리야 가스전 개발 입찰에 참여, 낙찰자로 결정된 바 있다.

만수리야 가스전 개발생산계약 참여지분은 한국가스공사 15%, 운영사인 TPAO가 37.5%, 쿠웨이트에너지사 22.5%, 이라크 국영회사인 OEC가 25%이다.

계약 기간은 20년이며 5년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계약체결로 개발 참여사들은 2015년까지 하루에 약80MMscf(1800톤)의 가스를 생산하고 2018년 이후부터 하루 320MMscf(7300톤)을 생산하게 된다.

만수리야 가스전은 이라크 바그다드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장량은 2.7Tcf(원유 환산시 4억5000만배럴)로 평가되는 개발단계광구이다.

컨소시엄은 일간 최대 320MMscf의 천연가스(원유 환산 5만3000배럴)를 13년 이상 생산할 계획이며, 20년 계약기간 동안 2.5Tcf(원유 환산시 약 4.2억 배럴)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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