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이동률 중소기업지원팀장

▲ 한국가스공사 이동률 중소기업지원팀장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는 지난 8일 기술개발분야 중소협력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협력 기술개발사업 확대추진 및 지원방안 협의, 애로사항 의견수렴 등 상호이해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서 가스공사 측은 국산화 개발가능품목에 대한 구매확대 시행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중소협력사와 업무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했다. 이에 가스공사 중소기업지원팀 이동률 팀장을 만나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봤다.

 

▲ 간담회 취지는.

- 품질관리팀, 기지개선팀, 플랜트기전팀, 연구개발원 등에서 하던 중소기업과 협력 업무를 정부의 동반성장 취지에 맞춰 중소기업지원팀에서 총괄 관리하게 됐다. 작년말에 신설된 중소기업지원팀에서는 사회적 공기업 역할 제고를 위해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외적 회사 이미지 관리와 중소기업 관련 업무 대응을 주로하고 있다.

이러한 팀의 존재 목적에 맞춰 이번 간담회가 이뤄졌는데, 이번 간담회에서 양측은 국산화 개발가능품목 구매를 확대하겠다는데 합의했다. 또한 협력업체들과 개발과제 발굴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산화 개발가능품목 구매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 먼저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제품구매촉진법에 의하면 공공기관은 일정비율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건설공사나 용역 부분에 중소기업 참여를 늘리고 생산설비 등 기자재를 국산화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에서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2015년까지 현장팀과 기지개선팀 등을 통해 국산화 부품개발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협력기술개발지침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

 

▲이러한 계획이 동반성장 차원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앞으로 안정적 기술제품 공급, 외화낭비 방지, 판로처 확보, 기술현장적용, 연구예산지원 등이 가능해질 것이다.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천연가스 분야에 특화된 기술 개발 지원으로 상생하는 형태이다. 가스공사 입장에서는 개발해야 될 기술을 중소기업을 통해 개발하고,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직접 적용 실험하는 것이다.

 

▲앞으로 계획.

- 동반성장 문화를 정착시켜 공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단기적인 지원이 아닌 공기업과 중소기업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선진형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

또 저가 하도급도 원칙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관리해, 공정한 계약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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