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가스 전문기업인 대성산소(대표 손무룡)의 대성초저온연구소가 화학시험 가스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대성초저온연구소는 최근 화학시험 가스분야 가운데 수분·산소·이산화탄소 등 16개 시험항목에 대해 한국교정시험기관 인정기구(KOR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KORAS인정은 가스분야에서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 획득한 것으로 앞으로 산업용 가스를 사용하는 반도체업체나 제약업체 전자, 전기업체는 필요할 경우 가스분석에 있어서 국제적 신뢰성이 있는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그 동안은 표준과학연구원이 가스분석 시험성적서를 발행해 왔지만 올해부터 발행을 중지함에 따라 대성초저온연구소가 국내 유일의 국가공인 시험성적서 발행기관이 됐다.

대성초저온연구소는 기관지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소의 가스분석 조직을 품질과 기술분야로 이원화하고 시험실을 확충하는 등 환경을 개선해 왔다.
또 시험장비, 방법 등에 대한 정밀 유효성 테스트를 시행하는 한편, 지난 5년간 표준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보든 비교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손무룡 사장은 『이번 KORAS인정으로 국산 제품의 품질향상과 관련 산업의 세계시장 진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이를 계기로 대성초저온연구소는 생산기관 지정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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