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폭설피해지역에 1500여명 회원들 모여

▲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에 열관리협회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열관리시공협회가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일대에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9일 열관리시공협회 전국회원들은 생업을 뒤로하고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모여 강원도내 각 지역별 봉사활동 지역 배정을 받고 피해복구작업을 펼쳤다.

약 15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피해복구작업은 차량, 파이프커터기, 산소절단기, 그라인더, 드릴등 전문장비를 협회 회원들이 직접 구비해 눈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사천, 옥계 일대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강옥진 중앙회 회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봉사활동을 계속 펼쳐나갈 예정이며 태풍피해, 폭설, 산분등 재난시에도 우리의 기술과 장비, 차량을 총 동원해 자원봉사활동을 펴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같은 협회의 봉사활동은 지난 1979년 창립이후 매년 가정용 보일러 안전점검 및 청소,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와 산불, 폭설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추진돼 왔다.

지난 2002년 11월에는 국가재난관리자원봉사대를 발대해 봉사활동의 범위를 더욱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태풍 곤파스로 인해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복구에 필요한 장비 및 부품, 차량등을 동원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활동을 펼쳐 피해주민들로부터 격려를 받았다.

이러한 공로들이 인정받아 2006년에는 피해지역주민들의 건의로 협회가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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