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해강 김수근 명예회장 '가보니 길이 있더라' 출간

▲ '가보니 길이 있더라 2'
대성(회장 김영대)이 창업주 故 해강 김수근 명예회장의 10주기를 맞아 명예회장의 기업정신과 경영철학을 담은 ‘가보니 길이 있더라 2’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가보니 길이 있더라 2’는 지난 2007년, 대성 60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김수근 명예회장의 일대기인 ‘가보니 길이 있더라’에 이은 속편으로 전작이 김수근 명예회장의 생애와 대성을 일군 과정, 가족사등이 중심이었다면 여기에 그의 인생관과 기업정신, 경영철학등을 보완해 한 기업인의 삶을 통해 격동의 한국 현대사와 경제사까지 아울러 살펴볼수 있는 경영철학서다.

총 416페이지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김수근 명예회장이 왕성하게 기업 활동을 펼치던 시기에 매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행했던 신년사와 기업 창설기념일의 연설문을 기초삼아 정리됐다.

이들 연설문은 김수근 명예회장의 기업 경영관 및 인생관을 알아볼수 있는 자료인 동시에 당시의 시대상황 및 그에 따른 기업환경을 엿볼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특히 이책에는 김수근 명예회장이 일찍이 기업의 전문화를 주요과제로 삼은점, IMF와 같이 단기간에 성장한 한국경제의 성장통을 예상한 경영방식등이 담겨있어 경제흐름을 꿰뚫은 그의 탁월한 경영감각을 배울수 있으며 이는 오늘날 급변하는 사회의 기업경영에 적용하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성측은 또 김수근 명예회장의 인생관, 기업정신, 경영철학을 면밀히 살핌과 동시에 그가 행했던 각종 연설문을 육필원고 내용 그래도 싣고 있어 작은 연탄공장의 이름없는 경영자가 세계적인 에너지 사업가로 성장할수 있게 된 원동력과 가치관등을 더욱 생생히 엿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성 김영대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책에는 이 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돋음해 온 지난 반세기를 묵묵하고 성실하게 지켜온 해강의 인생과 경영철학이 담겨있다”라고 밝히며 “이시대를 치열하게 살고 있는 후세대들에게 해강의 삶이 또 하나의 롤모델이 될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성은 김수근 명예회장 10주기인 18일 프라자호텔에서 10주기 추모식과 ‘가보니 길이 있더라 2’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또한 서울 인사동 ‘엎드림(Up Dream)' 갤러리에서는 해강 추모 사진전도 열린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김 명예회장의 ‘소녀가장시절’, ‘가족’, ‘경영활동’, ‘사회활동’, ‘명예의 발자취’등의 주제로 진행되며 갤러리 방문객에 대한 상공회의소에서 출간한 ‘만화 CEO열전-에너지산업의 선구자 해강 김수근’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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