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타니아 7광구서 저류층 추가 가스 발견

한국석유공사(사장 : 강영원)가 지난 해 9월 인수한 영국 다나(Dana)사가 원유 시험 산출에 성공했다.

다나사는 석유공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원개발기업으로 이 회사가 운영 중인 모리타니아 7광구 시추 결과 1일 기준 가스 최대 2400만 입방피트(원유환산 약 4100배럴) 규모의 시험 산출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시추에 성공한 광구는 모리타니아 서쪽 50km 해상에 위치한 탐사광구로 다나사가 36%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고 프랑스 GDF사 등 5개사가 공동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산출시험은 2003년에 이미 발견에 성공한 펠리칸(Pelican) 구조의 주 저류층보다 심부의 저류층을 대상으로 한 추가 가스 발견으로 모리타니아 7광구 가치를 증대시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탐사성공으로 석유공사는 모리타니아 등 다나사가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 광구 개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심부 저류층에 대한 추가 탐사활동과 병행해 LNG/CNG개발 타당성 및 유럽․아프리카로의 수출 가능성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석유공사는 밝혔다.

한편 다나사는 북해(영국,노르웨이,네덜란드), 아프리카(모리타니아,이집트, 모로코,세네갈,기니) 지역에 탐사, 개발, 생산 광구 등을 보유한 영국기업으로 총 97개의 탐사광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7억배럴 규모의 탐사자원량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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