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증가세 둔화 속 직영 주유소↓ 독립상표 ↑

올해 상반기 영업주유소가 2009년 12월말 1만2862곳에서 56곳 증가한 1만2862곳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거리제한 철폐 후 신도시 개발과 도로신설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주유소의 증가가 지속되고 있지만 그 증가세는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올해 상반기 중 23곳의 영업주유소 증가를 보였고 제주 17곳, 경북 13곳, 충북12곳 순으로 증가 주유소 수가 많았다.

반면 인천 지역은 같은 기간 동안 9곳의 주유소가 줄어 들었고 대구와 인천, 울산, 전남, 경남 등의 지역은 소폭의 주유소 감소세를 보였다.

상표별로는 정유사 간의 시장 점유율에 큰 변동이 없었던데 반해 무상표 주유소가 상반기동안 361곳에서 501곳으로 140곳 늘어나 눈에 띄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중 전체 주유소가 56곳 증가하는 가운데 직영주유소는 오히려 105곳 감소한 2088곳을 기록해 최근 정유사의 직영주유소 감소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주유소의 증가세는 거리제한 철폐 후 평균적으로 월 30곳의 증가세를 꾸준히 유지해 왔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월 증가 주유소가 평균적으로 10곳 미만으로 기록돼 한계에 몰린 주유소업계의 무차별적인 주유소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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