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표시제도의 개정에 공로가 컸던 주유소업계의 원로들이 공로패를 받았다.

한국주유소협회(회장 원용근)는 지난달 27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단수상표표시제도의 문제점을 꾸준하고 강도높게 지적해온 문종일 전 부산지회장과 최한현 전 대구지회장 등 석유업계 원로를 초청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총회에서 주유소협회 원용근 회장은 『지난 한해는 오랜 숙원이었던 상표표시제가 개선되는 쾌거를 이룬 해로 아직 그 성과를 거론하기에는 이르지만 미비점을 보완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도개선의 의의를 밝혔다.

원 회장은 또 『올해는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문제를 개선해 주유소의 경영여건을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중점사업을 소개했다.

이에 따라 주유소협회는 주유소 경영실태 조사를 통한 향후 주유소시장의 전망과 대책에 대해 연구기관에 의뢰하는 등 주유소의 경영안정을 주요골자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산업자원부 배성기 에너지산업심의관이 참석, 축사를 통해 『석유시장의 자유화와 개방화로 경쟁이 심해져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겠지만 석유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일념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지회표창 〈최우수상〉 △부산광역시지회 〈우수상〉 △경상북도지회 △경상남도지회 △충청북도지회 〈장려상〉 △경기도지회 △광주^전남지회
◆공로표창 △신창주유소 문종일(전 부산지회장) △일진주유소 최한현(전 대구지회장)
◆회원사표창 △서울 대영주유소 김선홍소장 △부산 (주)태종에너지 박정범 △대구 상인주유소 신공순 △인천 영진주유소 유성만 △대전 금산주유소 이대규 △울산 학성주유소 이성철 △경기 (주)서일석유 한진우 △강원 용봉주유소 조병재 △충북 대형주유소 박종덕 △충남 해완주유소 황규출 △광주^전남 온누리주유소 김상태 △전북 태평주유소 오교명 △경북 대영주유소 정재화 △경남 금호주유소 이남구 △제주 아라주유소 전신길
◆직원표창 △경상북도지회 사무국장 이진웅 △울산지회 과장 박상우 △대전지회 직원 정순호 △광주^전남지회 직원 이은임 △강원지회 직원 진영선 △제주지회 직원 고현선 △대구지회 직원 김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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