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8일 준공식 갖고 연료전지車에 공급

가스공사(사장 이수호)가 오는 8일 인천 소재 연구개발원 분원에서 국내 최초의 천연가스용 수소 충전소 준공식을 갖는다.

가스공사는 그간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해온 수소충전소 건설이 완료되면서 이번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날 선보이는 수소충전소는 천연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제조하는 방식으로 건설됐는데 생산 수소가스는 99.995%이상의 고순도 수소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연료로 사용된다.

수소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연료전지자동차는 온실가스 배출의 주원인인 배기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일 뿐 아니라 기존 차량에 비해 효율도 뛰어나 환경적, 경제적 측면에서 효용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천연가스와 물을 원료로 ‘개질장치→정제장치→저장→충전’의 과정을 거쳐 수소를 생산, 차량에 충전하게 되는 것.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한 연료전지차는 수소 3.5kg 충전시 300km정도의 주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번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통해 수소에너지와 연료전지 자동차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보급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가스공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의 수소충전소 건설은 산자부에서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사업으로 한국가스공사가 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총괄하고 참여기업으로 현대자동차가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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