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냉방회사인 UAE Tabreed사와 JDA 체결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가 지역냉방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공사는 23일 UAE(아랍에미리트 연합국) Tabreed사(회장 Al Mazrouie)와 ‘중동지역 지역냉방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 :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의 집단에너지사업자인 지역난방공사와 중동지역 세계 최대 지역냉방회사인 Tabreed사가 손을 맞잡은 것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는 두바이, 아부다비 등 UAE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등 중동지역 전체에 대한 지역냉방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 신흥 개발지역은 물론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제2의 두바이를 꿈꾸고 있는 중동 산유국에 대한 지역냉방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내 선진 집단에너지 플랜트산업이 중동지역에 진출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을 맺은 Tabreed사는 98년 설립, 두바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며 2006년도 기준 총매출액 4억7000만AED(한화 약 1200억원), 순이익 1억2500만AED(한화 약 313억원)의 견실한 회사로 두바이 등에 지역냉방을 최초 보급한 후 사업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식은 아부다비에 위치한 Tabreed사 본사에서 양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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