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바이오에너지 산업의 가능성’ 토론회 개최

바이오디젤 확대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제주도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바이오디젤 생산사의 의견수렴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제주 미래전략산업연구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제주형 바이오에너지 산업의 가능성’을 주제로 바이오디젤 생산사와 제주도 관계자들간의 확대보급 도입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하민철 제주도 의원과 주복원 제주도 지식산업국장, 백경호 제주 친환경 농업인 단체연합 회장등이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 제주도는 도내 바이오디젤 플랜트 건설과 유채유를 활용한 무수(無水)바이오디젤 생산기술 개발등을 위한 생산사와의 공조를 강조했다.

농림부가 추진중인 유채유 시범 재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유채유 바이오디젤의 제주도 자체 생산과 보급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유채유 시범 재배 사업의 착유시설, 운송 인프라 구축등의 제반 여건을 조성한 후 SK케미칼, B&D에너지등 8개 바이오디젤사에 공식 사업제안서를 요청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제주도내 경유시장의 규모에 따라 우선 1개 생산사를 선정 후 시장 확대에 따라 복수 생산사 지정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현재 제한적 BD20시장의 규제와 유채유바이오디젤에 대한 연구 개발, 저장․운송등의 문제점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많다”며“청정 관광 도시인 제주에 유채유를 통한 관광 상품과 친환경 에너지원 확보라는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도와 생산사간의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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