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SK본사에서 SK화학사업부문장 김용흠 전무(사진 우측 네번째)와 현대EP 이건원사장(우측 다섯번째)이 양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SK주식회사(대표 신헌철)가 2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현대EP(대표 이건원)와 플라스틱 제품, 자동차 부품등의 플라스틱 컴파운드 사업 공동경영을 위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달 30일 SK의 플라스틱 컴파운드 사업을 현대EP측에 양도하고 현대EP의 지분 25%를 SK가 보유하는 영업양수도 계약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계약을통해 SK는 현대EP의 1대주주인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현대EP에 대한 공동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양사간의 윈-윈을 위해 체결된 이번 계약은 SK의 폴리에틸렌 컴파운드 사업을 양수한 현대EP의 사업다각화와 시장 확대, SK의 연구개발능력 및 지적재산권 확보에 따른 경쟁력강화를 꾀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가 생산,개발해 온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컴파운드를 양수한 현대EP는 기존 생산제품인 폴리프로필렌컴파운드과 함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현대EP는 중국광동SK특수폴리머유한회사의 지분 인수에 따른 글로벌 경쟁력강화와 SK(주)로부터 안정적 원재료 수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현대EP는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금년 1700억원의 매출액 달성과 2010년 2500억 이상의 매출액 달성에 큰 힘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주)의 현대EP 지분확보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SK(주)화학사업부문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컴파운드 사업의 성장과 함께 SK와 현대EP의 동반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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