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협력 MOU체결해 제3국 공동 참여도 추진키로

석유공사(사장 황두열)와 SK(주)(사장 신헌철)가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와 전략적 공동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양사는 오는 2일 인도네시아 국영석유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 사와 석유개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석유공사와 SK(주), 페르타미나 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경영진간 회의를 통해 향후 구체적 협력방안과 공동관심사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또 양해각서 체결 이후 3개사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제 3국에서의 석유개발 사업 공동참여와 기술분야 교류 등 실질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공동 관심지역에 대한 진출 및 유전매입과 같은 사업기회 포착시 상호 협력 또는 공동참여를 적극 추진하기로 해 에너지자립도 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양해각서 내용에는 ▲ 인도네시아와 제 3국의 탐사유전 공동평가, 입찰 공동 참여 ▲ 공동관심 지역의 E&P사업 타당성 평가 ▲ 모든 당사자간 경험과 노하우 최대 한도로 교환 ▲ 경영위원회와 산하조직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고 서명일부터 1년간 유효하다.

이와 관련해 석유공사와 SK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우선 인도네시아 내 유망지역에 대한 공동평가를 위한 합의서를 조만간 체결하고 평가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석유공사와 SK는 세계 유수의 산유국 석유사와 강력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가 에너지자원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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