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엔터, 괴산에 9000평 규모 정화시설 갖춰

▲ 충북 괴산에 위치한 동명엔터프라이즈의 국내 최대 토양복원단지인 'DM종합환경단지' 전경
종합환경 오염방지*폐기물분리수거장도 건설중

국내 최대 주유소 환경 전문업체인 (주)동명엔터프라이즈(대표 김용대)가 역시 국내 최대 규모의 토양복원단지를 준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동명엔터프라이즈는 최근 충북 괴산에 총 9000여평 규모의 ‘DM종합환경단지’를 준공하며 국내 최대 오염토양반입 정화시설을 갖추게 됐다.

DM종합환경단지에는 현재 반입정화시설(Ex-Situ공법)이 들어서 있는 상태로 동명은 오는 2009년까지 단지내 자연녹지 공원과 종합환경 오염방지시스템 공장, 폐기물 분리수거장 등을 추가로 갖추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종합환경단지 조성으로 동명은 오염부지 내 정화방식(In-Situ)과 함께 오염토양 반출정화를 모두를 시행 할 수 있는 업체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50여 토양정화업체중 반입정화시설을 갖춘 곳은 현재 단 6곳.

이 중에서도 여러 사업장의 오염토양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정화할 수 있는 규모의 반입정화시설은 동명이 유일하다.

동명엔터프라이즈 부설인 경기도 용인의 자연환경연구소가 첨단 환경기술의 소프트웨어 라면 괴산 종합환경단지는 집약된 기술력을 다양한 환경복원 사업에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우수한 하드웨어가 되고 있는 셈이다.

종합환경단지에는 현재 보관 및 정화작업이 가능한 약 1000여평의 시설이 들어서 있고 열탈착 및 토양세척 등의 공법을 시행하기 위한 건물 4개동이 400여평에 증축될 예정이다.

●종합환경단지가 갖는 의미는 = 10년 이상 노후 저장시설에 대한 정기 누출검사가 의무화 된데 이어 환경부는 주유소의 토양오염 시 토양정화명령과 함께 지하수로의 2차 오염 확산을 막기 위해 관측정을 설치하고 지하수오염검사를 실시하는 안을 추진중이다.
 
석유업계 입장에서는 번거로운 규제가 또 하나 생기는 셈이 된다.
 
하지만 정부의 환경 관련 정책이 그간의 사후 대처 방식에서 적극적인 사전 예방 시스템으로 강화되는 추세인 것을 감안하면 석유업계 역시 피해갈 수 만은 없다.

이에 대해 환경 전문가들은 국내 환경에 맞게 개발된 기술력을 활용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검사체계와 복원, 오염방지시스템을 갖추고 석유업계의 클린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이 오히려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동명엔터프라이즈의 오염통화 반출시스템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현재 부지 내 정화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비용으로 오염토양의 정화가 가능한 장점을 확보했다.

여기에 부지 내 정화방식이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인근 부지 또는 지하수를 통한 2차오염 위험성에 노출된 반면 약 1주일간의 정화기간으로 짧은 처리시간을 자랑하고 있다.

주유소 리모델링 공사 및 긴급 누유사고 발생시 신속한 반입정화를 실시할 수 있는 종합환경단지는 토양경작공법(Land Farming) 및 화학적 산화공법(Chemical Oxidation), 토양세척(Soil Washing)등 각 상황과 조건에 최적화된 정화를 시행할 수 있다.

또 2차오염을 막기 위해 오염토양 집하 후 단지를 벗어나는 운송차량 청소로 생긴 세륜수와 정화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폐수는 별도저장과 위탁처리를 실시하고 있다.

오염토양 발생지역의 기준치를 적용받는 정화기준 또한 동명의 까다로운 자체 규제기준을 적용해 기준치보다 높은 규제치인 500ppm이하를 적용해 완벽함을 추구하고 있다.

동명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토양을 비롯해 대기, 수질, 폐기물 등 모든 환경 관련 사업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확보해온 동명이 괴산에 종합환경단지를 준공하면서 토양오염과 복원 관련 영역에서 또 한번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됐고 석유 관련업계에도 보다 양질의 서비스와 비용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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