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협력委 열고 이남광구 본계약 논의

우리나라가 아제르바이젠 이남 광구 개발에 뛰어 든다.

산자부 김정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은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제르바이잔 라미즈 르자예프(Ramiz Rzayev) 산업에너지부 투자정책국 국장 일행과 ‘제2차 한-아제르바이잔 자원협력위원회’를 갖고 이남 광구 개발 사업을 논의했다.

이남 광구는 아제르바이젠령인 카스피해 서남부 일대 광구로 추정매장량이 20억배럴에 달한다.

한국 컨소시엄은 이남광구 지분중 최대 20%를 매입하는 것을 추진중으로 올해 상반기안에 BP와 Shell, SOCAR 등 광구 참여사들과 실무 협상을 완료하고 본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다.

이에 대해 김정관 본부장과 아제르바이젠측은 이남광구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3분기 이내에 본격 탐사에 돌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남광구외에 다른 광구에서도 공동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석유공사와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사(SOCAR)가 포괄적 기관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데 합의하고 이달말로 예정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의 방한기간 중 양기관간「포괄적 유전개발 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한편 양국은 지난해 8월 열린 제1차 자원협력위원회 이후 논의를 진행해온 아제르바이잔 풍력발전 사업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MOU 체결에도 합의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