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뱅크서 주유소 등 전 자산 취득

영업 집중력 극대화 포석

현대오일뱅크의 100% 출자 석유대리점인 코슨(주)(대표 장병철, Korea Oil Sales Network)이 문을 닫게 될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2일 고정자산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국내 판매망 재정립을 목적으로 계열사인 코슨의 자산을 취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슨의 석유제품 판매사업권 역시 오일뱅크가 양수할 것으로 결정됐다.

취득 목적물 규모는 2006년 말 기준 자산총액 331억원이며 양수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오일뱅크 관계자는 “오일뱅크의 코슨 인수는 비즈니스 효율성과 합리화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코슨의 영업력을 유지하기 위한 인력은 코슨 임직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향후 결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코슨의 석유사업부문 뿐 아니라 서울 상도동소재의 사옥과 텔레콤 사업, 골프연습장 등 코슨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이 현대오일뱅크로 흡수된다.

현재 14개 직영주유소와 5개 임대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코슨의 석유유통네트워크는 오일뱅크의 양수 후 오일뱅크 직영주유소로 귀속될 예정이다.

한편 코슨은 2005년 3억 2100만원의 당기순손실에서 지난 해 7억53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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