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국비 지원 아카데미 운영

유전개발펀드 등을 전문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매니저 육성 교육이 운영된다.

산자부는 자원개발 전문 펀드 매니저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분야 자원개발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한석유협회(회장 김생기)가 위탁 교육을 맡게 되는 자원개발아카데미는 이달 16일부터 7월까지 총 12주에 걸쳐 진행되며 자원개발 일반과 석유가스개발, 유연탄 일반광물개발 등 총 3개 분야에 대해 교육이 진행된다.

자원개발 일반에서는 정책, 가격전망, 에너지 정세, 국제법, 계약 등이 다뤄지고 석유·가스개발 분야는 물리탐사, 물리검층, 유정평가, 경제성 평가가 집중 강의된다.

유연탄·일반광물개발 분야는 물리탐사, 광물개발, 광물처리, 타당성 평가 등을 주요 교육 내용으로 삼는다.

교육 대상자는 자산운용회사나 증권사, 은행 등의 금융인력으로 1기당 40명으로 구성되며 총 250만원의 교육비중 50%는 산자부가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2회씩 개설되며 제 2기 교육은 올해 9월 경 실시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해외자원개발사업법이 개정되면서 2011년부터 일반자산운용회사에서 ‘자원개발펀드’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자원개발 전문인력을 3인이상 확보하도록 의무화되면서 관련 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핸 산자부는 금융분야 자원개발아카데미를 이수한 교육생에 대해서는 해외자원개발 운용전문인력의 경력 중 일부를 인정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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