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15만톤 규모, 러시아 대두유도 직공급받아

바이오디젤 생산사인 쓰리엠안전개발(대표 오성우)이 여수시에 제 2 공장을 건설한다.

쓰리엠안전개발의 대주주인 소마시스KOR이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여수시와 바이오디젤 공장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SK와 SK인천정유, S-OIL의 바이오디젤 공급사로 선정된 쓰리엠안전개발은 충북 제천의 연산 2만 7000톤 규모의 생산 공장을 지난 해 9월 4만5000톤급으로 증설하고 3만5000톤규모의 증류시설을 확보한 바 있다.

쓰리엠안전개발은 정유사의 바이오디젤 공급비율 확대와 지자체들의 친환경연료 선호, BD20시장의 확대 등에 대비해 러시아 대두유 공급망과 중국 면실유 수입원 확보 등 다양한 원료 공급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160억원을 들여 여수산업단지내 5000평 규모의 연간 15만톤급 바이오디젤 공장을 건립키로 한 것.

특히 여수 공장은 러시아의 CJSC(이스트홀딩 그룹)로부터 연간 1만2600톤 규모의 대두유를 직 공급받아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여수는 GS칼텍스의 정유공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GS칼텍스의 바이오디젤 공급권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바이오디젤 생산을 추진했던 남해화학은 GS칼텍스의 바이오디젤 공급권 확보를 위해 정유공장이 인근한 여수에 바이오디젤 플랜트를 건립하는 안을 지난 해 GS칼텍스측에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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