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의 모든 것 보여준다"
"주유소의 모든 것 보여준다"
  • 박인규기자
  • 승인 2007.02.13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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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정공 담양공장 M-Station
▲ 주유소를 통째로 전시관에 옮겨 놓은 듯한 M-Station과 소모정공 담양공장 전경
소모정공 담양공장 M-Station
-친환경 선진시스템 완벽 구축
-애견샤워기등 유외사업도 한 눈에

전남 담양에 가면 주유소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주유기와 저장탱크는 물론 다양한 사업다각화 시설들이 실물 전시돼 석유산업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소모정공(주)(대표 박원혁)이 전남 담양 생산공장에 구축한 M-스테이션이 바로 그것이다.

‘생활속의 주유소’를 모토로 설립된 M-스테이션(Station)은 Mega, Modern, Multiplex의 의미를 포함한 나의(My)주유소를 상징한다.

주유소의 각종 시설물 뿐 아니라 부대사업, 친환경설비 등도 고스란히 전시되고 있다.

오히려 실제 영업중인 그 어떤 주유소보다도 선진화^첨단화된 모습이다.

실제로 M-스테이션에는 애견샤워기가 설치되어 있다.

애견샤워기는 경기도 용인에 최근 문을 연 죽전크린주유소에 도입돼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색다른 고객유인효과를 거두고 있는 유외사업 아이템으로 소모정공에서 독점 공급중인 제품이다.

유증기회수장치는 물론 토양오염방지시설 등 각종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도 갖춰져 있다.

M-스테이션은 주유소의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벤치마킹현장인 셈이다.

소모정공은 담양공장과 용인연구소 등에 주유산업 신기술 적용과 관련한 연구와 디자인 설계를 담당하는 전문인력을 10여명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의 주유소에 대한 인식전환은 친환경기술과 새로운 디자인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문을 연 M-스테이션은 GS칼텍스계열 주유소의 캐노피 등 표준화된 주유소의 설계 디자인 뿐 아니라 경정비점인 오토오아시스와 편의점인 조이마트, 커피 전문점인 마고스, 애견셀프샤워시설 등 다양한 부대사업에 대한 전시와 홍보 창구가 되고 있다.

기존의 주유소 시설에 대한 체계화와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M-스테이션은 주유소 관련 선진환경설비 개발의 모태가 되고 홍보창구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이곳에는 스테이지Ⅰ과 Ⅱ로 불리는 유증기회수장치가 설치돼 배출된 유증기가 기름으로 회수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인지 M-스테이션은 정유/주유업계 관계자 뿐 아니라 환경부와 소방방재청, 지자체 공무원들의 견학공간으로 주유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M-스테이션은 일반인들에게도 오픈돼 주유소의 친근함을 알려 혐오시설이 아닌 ‘생활속의 주유소’라는 모토를 실천하고 있다.

소모정공 홈페이지(www.somoprecision.com)를 통한 사이버체험과 일반인들에게도 견학에 문을 열기 위한 투어신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소모정공의 M-스테이션은 GS칼텍스의 중국주유소 1호점인 청도 주유소의 건설 모델도 되고 있다.

GS칼텍스가 설립한 중국 현지법인인 GS칼텍스(청도)석유유한공사는 주유소 설립과정에서 M-스테이션을 모델로 소모정공의 기술력을 투입해 각종 유외사업 시설물과 주유기, 캐노피, 세차기 등을 설치할 계획을 수립중이다.

▲ 소모정공의 셀프세차기(사진 위)와 주유기 해외수출을 위한 항온챔버. 박스 안 사진은 수출전용 생산라인
●신성장동력 친환경사업에 역점

소모정공은 지난해 11월 H플러스에코와 협력조인식을 맺고 토양환경복원사업에도 나섰다.

대기뿐 아니라 강화되고 있는 주유소 토양오염관련 사업에도 진출하기 위함이다.

또한 소모정공은 주유기 메이커를 넘어서 주유기수출기업으로의 다각화도 모색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주력 수출지였던 요르단 등 중동 지역 이외에도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등 신규 수출국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소모정공의 주유기가 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실제로 담양공장에는 영하 40℃부터 영상 80℃까지 다양한 온도 변화에도 주유기가 제 성능을 발휘하는지를 평가하도록 설계된 특수항온챔버가 가동중이다.

각 수출 지역별로 온도나 습도 등이 달라 현지 사정에 맞는 주유기가 설계, 제작돼야 하기 때문이다.

소모정공이 올해 새롭게 선보일 셀프 세차기 또한 눈길을 끈다.

치열해지는 영업환경 변화에 따라 주유소 자체적인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을 감안해 소모정공의 셀프세차기는 주유소가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쿠폰이나 포인트로도 주유 고객이 간단하게 세차기를 조작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또 최근 확대되고 있는 셀프주유소와의 궁합도 훌륭하다.

고객의 선택에 따라 1단계부터 8단계 까지 세분화 되어 있는 셀프세차기는 다양한 환경과 다변화되고 있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최첨단 세차기도 자체 생산을 추진중이다.

그간 소모정공은 일본 야스이 세차기를 수입 판매해왔지만 5000 여평 규모의 신규 공장을 설립해 자체 기술력을 통한 생산을 준비중이다.

모든 주유소가 당장 M-Station과 같이 첨단 장비와 각종 유외사업을 갖출 수는 없다. 각 주유소별 환경과 지리적특성, 설비투자비용 등의 경제성, 주요 고객분석을 통한 효율성이 우선 검토돼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M-Station은 앞으로의 주유소가 지향해야 할 표준모델 주유소로써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소모정공 권혁동 팀장은 “주유소를 친환경적이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개발활동을 벌이고 있고 그 결과물이 바로 M-스테이션으로 석유유통산업의 선진화와 첨단화에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 대기,토양 클린주유소 모형전시관과 유증기 회수장치가 장착된 주유기를 이해하기 쉽게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