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가상 시나리오 주제로 동절기 비상훈련 실시

부산도시가스(대표 정우영)는 13일 ‘지하철 공사장내 가스배관 손상’을 주제로 한 가상 시나리오로 동절기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지하철 322공구에서 작업 도중 중압 400A 간선배관이 손상, 현장 안전관리자가 직접 상황실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현장 출동훈련과 CPX(Command Post Exercise, 도상훈련)를 병행한 훈련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현장 출동훈련을 통해 지하철 공사 시공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확인했다.

또 전 임직원, 협력업체 및 지역관리소의 비상출동, 비상조치, 복구 작업 등 비상사태 시 전 임직원의 대응태세 점검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CPX에서는 가스 사용량이 많은 동절기에 주 간선배관(중압 400A)의 사고발생에 따른 부산전역의 공급압력 관리 및 대응대책을 강구함으로써 2006 동절기 안전ㆍ안정 공급을 위한 Mind Set의 계기로 활용됐다.

부산은 현재 하수관거 공사, 경부고속철도 공사, 지하철 3호선 공사 등 대규모 굴착공사가 전역에 걸쳐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특히 지하철 3호선 공사의 경우는 전체 12.2 km구간 대부분이 도시가스 간선배관과 직ㆍ간접적으로 관련 또는 노출돼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도시가스에서는 지하철 관리 전담인원 2명을 현장에 상시 배치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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