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측, 내년 성공불융자금 확대 계획...기업, 전문인력 수급 어려움 토로

▲ 한국가스연맹은 해외 자원개발분야 간담회와 동시에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가스연맹(사무총장 오해정)이 해외 자원개발분야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지난 13일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 정보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한국가스공사, SK, 삼성물산, GS칼텍스, 포스코 등 해외 자원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에너지기업 담당 임원들이 참가해 다양한 관심사를 논의했다.

특히 정부측 인사로 참석한 산업자원부 유전개발팀 이승우 팀장은 “해외 자원개발 사업은 정부의 중점 추진사업 중 하나로 내년에는 성공불융자금 규모 확대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자원개발 투자에 더욱 힘을 싣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자원개발 분야에서의 전문인력 수급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정부, 업계, 학계가 공동으로 자원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해정 사무총장은 “자원개발 사업은 국민의 기초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인 동시에 투자위험이 큰 사업인 만큼 정부에서도 다각적인 지원을 통한 육성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개별기업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스연맹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별 간담회를 더욱 활성화해 회원사간 정보교류 및 친목도모는 물론 정부와의 가교역할에 더욱 충실할 계획이다.

한편 가스연맹은 같은 날 업계 전문가 34명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위원회의 추진방향 및 지원책 등을 소개했다.

특히 연맹은 내년 4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스연맹 산하 가스시장개발 관련 전문위원회에서 국내 위원들의 질 높은 논문 발표를 통해 한국의 가스산업 위상 제고에 주력하고, 국제가스연맹 전문위원회의 부위원장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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