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 현재 형성된 현물시장은 비정상적인 호황기로 올해 3/4분기 이후에는 이러한 현물시장은 사라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이 닥치면 힘없는 자영주유소는 일부 힘있는 자영주유소나 직영주유소에 비해 경쟁력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대안으로 찾은 것이 협동조합으로 여러 주유소들이 힘을 합쳐 정유사를 비롯해 수입사나 대정부 관련 업무에 대처해 나감으로써 생존권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가입하게 됐습니다.

* 앞으로 복수상표표시제 등 다양한 시장환경 변화가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조합의 대처는.

- 조합은 조합원 각자의 이익을 위해 모인 사업자 단체로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정부의 정책방향이나 공급사와의 관계를 예의 주시하고 사전에 이에 대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 조합원들에게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 시장환경변화에 조합원들이 피해를 보는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초대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는데 소감은 어떤지.

- 주유소 운영에 뛰어든지 채 10년도 안된 사람을 이사장으로 선출해 준 것은 33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한 행정업무 경험을 고려해서 발탁된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만큼 임기동안 공직생활 33년의 경험을 살리고 주유소 업무에 베테랑인 10명 이사님들과의 협력을 통해 조합의 기틀을 마련하고 조합원 상호간의 친목과 권익을 살리는데 매진하고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정상필 기자>
[2001년 6월5일 1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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