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트레이딩, 스왑 등 국내 천연가스 수급안정 역할 기대

▲ MOU 체결 후 협정서를 교환하고 있는 가스공사 이수호 사장(오른쪽)과 미쯔비시상사의 요리히코 코지마 사장.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수호)는 8일 본사에서 일본 미쯔비시상사(사장 요리히코 코지마; Mr.Yorihiko Kojima)와 LNG사업 분야의 상호협력에 관한 기본합의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LNG 트레이딩사업, 스왑 기회 발굴, 선박 대선사업, 상하류부문 공동참여, LNG 공동구매, 장기 선박활용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양사 직원교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분기별 정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미쓰비시상사는 세계 LNG 상하류 부문에서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굴지의 회사로 앞으로 양사가 벌이게 될 다양한 트레이딩사업과 스왑활동 등은 향후 국내 천연가스 수급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2002년 5월 체결된 양측간 상호 협력협정에 바탕을 두고 있다.

당시의 협력협정 정신에 기초해 마련한 LNG사업의 상호 협력증진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발전시킨 것.

공사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양사간 LNG사업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국내 천연가스 수급안정과 도입부문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1950년 동경에 설립된 미쓰비시상사는 현지법인을 포함해 총 223개의 사업소를 두고 있으며, 19조엔이 넘는 매출액(2006.3월 기준)과 3500억엔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는 에너지사업을 비롯해 금속, 기계, 화학제품, 상품의 일본내 수출입업무, 서비스사업, 국내외투자사업 등이다.

MLNG프로젝트를 비롯해 탕구, 사할린II프로젝트 등 다수의 LNG프로젝트에 지분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이후 오만으로부터 연간 80만톤의 LNG를 도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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