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단위 개선 포함 2008년까지 연구

거래단위 변경을 포함한 천연가스 열량 및 품질제도에 관한 총제적인 검토 작업이 시작돼 주목된다.

산업자원부는 한국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관련업계와 공동으로 연구용역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달부터 오는 2008년 8월31일까지 2년간 ‘천연가스 열량 및 품질제도에 관한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산자부, 가스공사, 도시가스협회, 포스코, GS 등으로 구성된 연구용역추진단은 용역기관 선정 작업부터 사업관리 등 총체적인 작업을 맡는다.

연구수행 주관기관인 가스안전공사는 학계, 산업계 연구원 등 제3기관 종사자들과 함께 품질기술위원회를 운영하는 동시에 위원회의 간사역할을 한다.

연구내용은 크게 네가지로 구분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중장기 국내^외 천연가스 시장상황 변화 및 전망, 열량관리에 따른 경제성 비교분석 등을 연구한다.

LPG를 섞어 LNG의 열량을 증열하는 방식과 현재 국내 천연가스 표준열량인 1만500kcal/㎥의 열량수준을 전체적으로 하향하는 방식 두 가지에 대한 경제성 비교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열량변화에 따른 천연가스설비의 송출능력 점검도 이뤄진다.

이번 연구용역은 저열량 LNG 도입에 따른 대책마련과 함께 현재 부피단위로 거래되고 있는 천연가스 소매부문에 대한 거래단위 변경에 대한 검토 작업도 포함돼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수행하게 될 연구내용에 천연가스 거래단위 개선에 대한 필요성 검토와 기술적인 대책마련 연구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표준과학연구원은 열량 및 열량범위, 표준열량 및 품질기준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을 수행한 뒤 국내 여건에 적합한 거래방식 및 열량범위 등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천연가스의 호환성 및 가스품질기준에 관한 연구를, 가스안전공사는 천연가스 거래품질 제도화작업 및 관련정보의 자료화 방안을 연구한다.

이번 대규모 연구용역작업은 도입 산지의 다변화로 인한 천연가스 열량 다양화에 따른 품질기준 검토 및 제도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가스품질에 대한 개별 수용가 및 산업체에 미치는 영향분석 및 대책연구를 통해 다양한 품질의 가스에너지 자원 확보와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LNG사용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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