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의원, 소비자 가격 중 50%가 세금

최근 물가 상승으로 국민 생활비 부담 커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제유가가 배럴당 80불을 넘어 섰고 서울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선을 뛰어 넘는 등 유가 상승 기조가 뚜렷한 가운데 유류세 인하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 태영호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 갑)은 20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유류세 인하를 주문했다.

태영호 의원에 따르면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국민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연료인 휘발유나 경유 가격 역시 계속 상승하는 추세로 가계 부담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주요 연료인 휘발유나 경유의 경우 부가가치세,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및 자동차 주행에 대한 자동차세 등 연료 가격의 50% 정도가 세금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류비 구성 중 제품 원가를 제외한 세금의 비중이 과도하다.

이와 관련해 태영호 의원은 세제 지원을 통해 유류비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는 각종 세금 감면을 주문해 국회 논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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