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 주 이후 5주 연속 하락 멈추고 오름세 전환

내수 가격 2주 시차 반영 국제 휘발유값은 여전히 인상중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8월 둘째 주 이후 5주 연속 하락했던 흐름이 끊기고 오름세로 전환된 것인데 그 폭은 크지 않았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8원 오른 1,642.6원, 경유는 0.7원 상승한 1,436.9원으로 집계됐다.

석유가격 상승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정유사 공급 가격이 올랐다.

9월 셋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5.9원 상승한 1,580.0원 경유는 8.6원 오른 1,370.9원에 거래됐다.

국제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9월 넷째 주 두바이유 가격은 전 주 대비 배럴당 0.6불 오른 73.1불에 거래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도 0.7불 상승한 82.7불에 마감됐다.

특히 내수 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국제휘발유 가격은 5주 연속 오르고 있고 그 폭도 크다.

옥탄가 92 기준 국제휘발유 가격은 8월 셋째 주에 배럴당 76.58불을 기록한 이후 5주 연속 올랐고 그 사이 인상폭은 6.54불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국제휘발유 가격이 내수가격에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인상 요인이 있는 셈이다.

한편 석유공사는 미국 연준의 FOMC 테이퍼링 임박 시사, 미국 원유재고 감소, 난방용 석유수요 증가 전망, 이란 핵협상 지연 지속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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