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소‧암모니아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밸류체인 공동 개발

수소 연료전지∙바이오 디젤∙차세대 항공유 등 에너지 사업 협력

S-OIL 류열 사장(오른쪽)과 삼성물산 고정석 사장이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에쓰-오일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신사업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삼성물산수소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에쓰-오일과 삼성물산은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인프라 구축과 수소 공급 및 운영 사업을 개발하고, 해외 청정 암모니아와 수소의 도입, 유통 사업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사우디 등으로부터 무탄소(CO₂ Free) 암모니아와 수소를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경쟁력 있는 국내 유통 모델 개발 등 수소 사업 전 밸류 체인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탈탄소 차세대 에너지 사업도 다각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고효율 수소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실증, 선제적 공동 투자를 검토하고 친환경 바이오 디젤,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 개발과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원료 소싱, 생산과 마케팅 분야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에쓰-오일은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모델 개발과 중장기 투자 로드맵 관련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수소 산업 전반에 대한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차세대 연료전지 벤처기업인 에프씨아이(FCI)에 초기 투자로 지분 20%를 확보함으로써 수소 산업 진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에쓰-오일은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의 협력을 통해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를 활용한 사업 및 액화수소 생산, 유통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서울 시내에 복합 수소충전소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버스·트럭의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Korea Hydrogen Energy Network)에도 참여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사업 분야인 정유‧석유화학‧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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