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강경성 실장, ‘11월 UN COP26서 발표할 것’

재생에너지-ESS 연계 등 EAS 회원국 협력 강화도 약속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화상회의로 열리는 제15차 EAS와 제18차 ASEAN+3 에너지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노력이 소개된다.

우리 정부의 2030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발표하겠다는 입장도 확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이 16일 열리는 회의에 참석해 ‘에너지전환과 지속가능 발전’과 관련한 의견을 회원국들과 교환한다고 밝혔다.

ASEAN+3는 브루나이·캄보디아·인니·라오스·말련·미얀마·필리핀·싱가폴·태국·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과 한국, 중국, 일본이 포함되어 있다.

East Asia Summit는 참여국들이 더욱 확장돼 ‘ASEAN + 韓中日’에 호주·뉴질랜드·인도·미국·러시아가 참여한다.

EAS 에너지장관회의에서 강경성 실장은 한국이 지난 해 10월 2050탄소중립을 선언했음을 언급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대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에너지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산업부는 밝혔다.

특히 에너지시스템의 구조적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으로 한국은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주공급원 전환 △지역 중심의 분산형 전원 체계 확산 및 전력인프라 확충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일정을 소개한다.

한국 정부가 지난 5월 P4G 정상회의 때 개도국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것도 언급하면서 에너지 수요관리, 스마트전력망 구축 및 실증, 재생에너지-ESS 연계 등 EAS 회원국들이 우리와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를 적극 발굴한다는 입장도 확인한다.

ASEAN+3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우리 정부가 NDC 상향안을 검토중인 상황과 더불어 11월 개최 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한다.

탄소중립에 따른 전기화 확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확대·효율개선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수립해 전력계통 안정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또한 신남방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에너지 안전관리사업이 ASEAN 지역의 저탄소경제로의 이행과 안전관리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을 언급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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