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품질관리원 연구사업자로 선정

석유품질관리원 연구사업자로 선정
2년간 상분리 등 유통 걸림돌 해결

석유대체연료이면서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에탄올의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연구작업이 시작된다.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김기호)은 18일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바이오에탄올 혼합연료유 도입을 위한 실증평가연구사업’협약을 맺었다.

‘2006년도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사업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품질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석유품질관리원과 유통인프라 당사자인 정유5사, 바이오에탄올의 주요 보급사인 주정업체사가 참여해 2년 동안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석유대체연료인 바이오에탄올은 국제 원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안보 차원에서 대체에너지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바이오에탄올 혼합연료와 관련한 외국의 사례에서 수분에 의한 상(相)분리와 금속·고무류에 대한 부식과 상용성 문제 등이 보고되어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어 왔다.

이번에 바이오에탄올 혼합연료의 실증 연구사업이 진행되는데는 본격적인 도입 이전에 자동차용 연료로서의 품질특성을 규명하고 제조·운반·저장 등 유통인프라에 대한 실증평가연구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석유품질관리원은 ‘실증평가연구를 통해 바이오에탄올 혼합연료의 도입 시 수분혼입방지대책 등 최적의 유통인프라 보완과 구축 방안이 도출돼 바이오에탄올 혼합유 도입검토를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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