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도 한 달여 만 70불대 복귀, 美 허리케인 영향 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두바이유 가격이 3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선물 유가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13일 두바이유 가격은 전 날 보다 0.88불 상승한 배럴당 71.73불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가격은 8일 69.78불을 기록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13일 브렌트 가격도 전 날 보다 배럴당 0.59불 오른 73.51불, WTI는 0.73불 상승한 70.45불에 마감됐다.

WTI 가격은 지난 8월 3일 70.56에 거래된 이후 한 달 여 만에 다시 70불선을 넘었다.

이같은 유가 상승은 미국을 덮친 허리케인 아이다 여파로 멕시코만 생산 차질이 지속되고 있고 추가 폭풍 접근 우려 등이 반영됐다.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은 13일 기준 멕시코만 지역 원유 생산량의 약 43.6%인 하루 79만 배럴이 생산 중단 상태에 있다.

한편 OPEC은 델타 변이바이러스 영향으로 올해 4분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OPEC은 13일 석유시장보고서에서 4분기 석유수요를 하루 9,970만 배럴로 전망해 전월 제시한 수요 보다 11만 배럴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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