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요흔 아이크홀트 부회장과 수소‧재생E 활성화 의견 교류

정부‧민간부문 에너지전환 프로젝트에 지멘스에너지 참여 희망

ESS 조달 시 한국기업 제품 활용 확대, 기술협력 강화도 요청

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차관이 지멘스에너지 요흔 아이크홀트(Jochen Eickholt) 부회장 일행과 면담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수소경제 확산에 몰두중인 정부가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에너지와 국내 수소 산업 등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차관은 13일 방한중인 지멘스에너지 요흔 아이크홀트(Jochen Eickholt) 부회장 일행을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면담하고 수소‧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와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2019년 12월 ’한-독 에너지파트너십‘을 체결했는데 이후 본격적인 탄소중립 정책이 발표되면서 에너지전환분야의 양국 민‧관 협력 확대 차원에서 이번 면담이 성사됐다.

면담에서 아이크홀트 부회장은 지멘스에너지의 수소‧재생에너지 사업 비전을 소개하며 향후 한국의 정부‧민간부문 에너지전환 프로젝트에 지멘스에너지가 참여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기영 차관은 지멘스에너지의 수소‧재생에너지 사업과 ESS 조달 시 우리 기업의 제품 활용 확대, 한국의 에너지혁신기업과 지멘스에너지 간 기술협력 강화를 요청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한편 지멘스에너지는 1866년 창립된 지멘스에서 2020년 에너지 부문이 독립해 출범된 회사로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고 생산공장은 EU에 집중되어 있다.

터빈‧발전기 생산이나 발전소 구축·송변전 솔루션을 비롯해 수소 경제 핵심인 수전해설비 생산과 수전해 적용 에너지시스템 설계, 풍력터빈 생산 및 터빈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세계 90 여 개 국에 진출해 있고 전세계 전력의 16%가 지멘스에너지 기술에 기반해 생산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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