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창설된 세계 최대의 자연보전 국제기구 임원진 진출

환경 관련 결의안 채택, 생태계·생물다양성 관련 의사 결정 참여

윤종수 위원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이 세계 최대 환경 국제기구 이사로 선출됐다.

환경부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차기 이사회 선거에서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위원장(전 환경부 차관, 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자원과 자연의 보호를 위해 국제연합(UN) 지원 아래 1948년 창설된 세계 최대의 자연보전 국제기구이다.

현재 170개여국, 1,200여개 기관, 1만 8천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하면서 환경 분야의 국제적 의사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가회원인 환경부를 포함해 해양수산부·문화재청·산림청·제주도·국립공원공단 등 정부 기관과 10여개 NGO가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윤종수 위원장은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2025년까지 주요 환경사안에 대한 결의안 채택, 생태계·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련한 의사 결정 등 세계자연보전연맹 운영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윤 위원장은 제13대 환경부 차관(2011.7~2013.3)을 역임하며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강원 평창에 유치하고 2012년 세계자연보전연맹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잏후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소장을 지냈고 2020년부터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위원장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과 국내 회원기관 간의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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