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 진행 아파트 찾아 교체 현황과 전력설비 운영 현황 점검

정전·화재예방 위해 노후변압기 교체지원 사업 적극 활용 당부

사업 신청 단지에 대한 신속한 사업추진 독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해 아파트 노후 변압기 교체지원 사업이 174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지난 2019년 249개 단지와 2020년 80개 단지 등 총 329개 단지의 설비교체를 완료했다.

이런 가운데 산업부 박기영 에너지차관은 9일 노후변압기 교체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용인 신갈정문아파트 교체 현장을 찾았다.

아파트 노후변압기 교체 사업은 산업부와 한전이 지난 2019년부터 아파트 변압기의 노후 및 용량부족으로 인한 정전과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비 조기교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변압기 설치 후 15년 이상 경과되고 세대당 계약전력 5kW미만이며 서울 및 6대 광역시 매매 중위값 평균인 5억7000만원 이하 아파트를 대상으로 교체변압기 자재가액 2만 5,600원/kVA과 저압차단기 자재가액 1,440원/AF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대상 선정은 노후 변압기 교체지원 신청 아파트 중 노후도나 고장빈도, 세대당 용량, 전용면적 등에 따른 우선순위로 선정하고 있다.

박기영 차관이 방문한 용인 신갈정문아파트는 지난 1997년도에 준공된 85세대의 아파트로 올해 노후변압기 교체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 22일 변압기 교체를 완료했다.

산업부 박기영 차관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아파트 정전 및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변압기의 조기 교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노후변압기 교체지원 사업을 주민들이 적극 활용해 변압기 노후화로 인한 정전이나 화재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최근 공동주택 정전사고 급증에 따라 사고발생 원인 등을 분석해 변압기 용량산정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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