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채권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너지전환 원동력 확보

KB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BNK투자증권 방문 1:1 협약 사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ESG 경영이 국제 자본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 5개 금융기관과  ESG 채권을 발행한다.

남부발전은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BNK투자증권과 ‘ESG 채권발행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로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ESG 채권발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5개 금융기관은 ESG 채권 발행 성공을 위해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LNG 복합발전소 건립 등 2030년까지 총 15조 원의 투자를 계획 중인데 이 중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드는 6조4000억원을 ESG 채권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ESG 채권의 선순환 구조가 정립돼 그린뉴딜 선도와 탄소중립 이행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남부발전은 올해 5,500억원의 녹색 채권을 발행하는 등 금융비용 절감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자금조달 기반을 확보해 ESG 경영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탄소중립기본법(NDC)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남부발전은 오는 2030년까지 발전량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KOSPO 신재생 3030 추진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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