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구소멸지역 LPG 인프라 확충 통한 정주여건 개선

올해 시범사업 통해 접경지 951세대 LPG 배관망 사업 중

내년 접경지 875세대, 섬 615세대 등 1490세대 지원 예정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 공급시설(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부가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접경지와 섬지역에 대한 생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예산에서 접경지와 섬 지역을 대상으로 LPG 인프라 확충을 위해 12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별도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접경지역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본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 예산에 반영한 것이다.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주민의 연료사용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마을단위 LPG저장시설과 LPG배관망, 옥내배관, LPG보일러 등을 설치해 LPG를 집단공급하는 사업이다.

LPG 유통구조를 축소하고 연료사업자 간 경쟁을 통해 LPG 소비자 가격을 30%~50% 인하해 취사나 난방용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호응이 매우 높은 사업이다.

LPG배관망 사업단에 따르면 연료간 가격경쟁력 비교 시 도시가스를 100으로 LPG 용기공급은 195.2%이지만 배관망 사업을 통한 집단공급의 경우 102.9%로 개선돼 연료비를 절감할수 있다.

또한 용기 공급 대비 안전성이 대폭 향상되고 계획적이고 안정적 배송이 가능해 도시가스에 준하는 끊김없는 공급으로 안전성과 편리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인구감소 지역의 인구 유입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내년 예산에 122억원을 신규 편성해 접경지 875세대와 섬 615세대를 대상으로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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