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온도까지 단시간 내 도달, 고내온도 일정하게 유지
‘바이오 콜드체인’ 제품 개발에 기업의 역량 집중할 것

▲ 캐리어냉자으이 의약품 냉장고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냉장∙냉동 시스템 전문기업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이 백신 및 의약품, 시약품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의약품 냉장고를 오는 9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캐리어냉장의 의약품 냉장고는 국내 최초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의약품 보관 시 가장 중요한 온도 유지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캐리어의 인버터 기술은 온∙오프를 반복하는 정속형 대비 일정한 속도로 전력을 움직이고, 압축기 회전을 빠르거나 느리게 조정해 설정온도까지 단시간 내에 도달해 고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캐리어냉장의 의약품 냉장고는 보건복지부 백신 보관 기준 온도인 2~8℃ 유지가 가능하다. 만일 의약품을 보관하던 중 온도가 미달되면 의약품 효능 저하 및 부작용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안정적인 온도 유지가 의약품 냉장고에 가장 중요한 핵심 기능이다.

또한 캐리어냉장 의약품 보관 냉장고는 인버터 제어와 이중 냉각팬을 사용해 문을 열고 닫을 때 온도 변화 폭을 최소화해 설정 온도로 회복하는 시간이 빠르고, 냉장고 내부 온도를 상∙중∙하단에 고르게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안전장치 중 하나인 온도 기록 장치 ‘열전사 프린터(Thermal Printer)도 탑재돼 있어 지속적인 온도 체크를 기록하고 보관할 수 있으며, 온도 이탈 등의 위험요소가 발생할 경우 관리자에게 알람이 갈 수 있도록 하여 백신 및 의약품, 시약품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캐리어의 독자적인 인버터 기술로 에너지 소비율 절감이 가능하다. 월간 소비량이 71kW로, 전기세 부담 없이 의약품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고, 24시간 콜센터 운영과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79개 지점 운영, 생산물 배상책임보험(가입, 전문적인 캐리어 직영점 설치 시스템 등을 마련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리어냉장은 국내유일 토탈 콜드체인 시스템 기업으로 지난 2월부터 바이오 콜드체인 시장에 진출하여 꾸준히 제품 개발 및 생산을 해온 바 있다. 

2월에는 영하 90℃에서도 안정적인 온도 유지로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출시해 일부 백신접종센터 및 해군 예하 전 부대에 독점 판매했고, 3월에는 바이오 냉동/냉장 탑차 솔루션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의약품 냉장고 1도어까지 선보였다. 

이후 10월에는 의약품 냉장고 2도어, 혈액 냉동고 등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캐리어냉장 관계자는 “캐리어냉장은 작년부터 불거진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바이오 콜드체인’ 제품 개발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당사가 더 많은 의약품 및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 운송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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