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협력통해 아산 출고센터 인근에 설치

수소승용차 하루 60대, 수소버스 하루 12대 충전 가능

아산‧당진‧평택 등지 수소차 이용고객 충전편의성 향상 기대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하이넷이 17일 상업운전을 개시한 아산인주수소충전소 전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하이넷(사장 도경환)이 현대자동차 출고센터 인근 부지에 하이넷 아산인주 수소충전소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17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이넷 아산인주 수소충전소는 환경부 민간자본보조사업을 통해 구축된 수소충전소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테스트 및 설비 안정화와 최종설비 점검 후 17일 상업운전을 위한 영업을 시작했다.

하이넷 아산인주 수소충전소는 충남에서 다섯번째로 문을 연 수소충전소로 수소전기차 생산업체인 현대차와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전문업체인 하이넷이 상호 협력해 구축하게 됐다.

삽교호와 평택호 인근에 위치한 충전소로 아산이나 당진지역 수소차 이용자들과 평택 등 경기남부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산인주 수소충전소 운영을 담당하는 하이넷은 주 6일(월요일~토요일, 일요일 휴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압축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승용차,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고 승용차의 경우 하루 평균 60대, 버스의 경우 하루평균 1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kg당 8,800원이다.

하이넷은 2019년 9월부터 국회 수소충전소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세종, 여수, 전주, 춘천휴게소 수소충전소 등 전국적으로 14기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적으로 10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 및 운영할 계획이다. 

하이넷은 이번에 준공되는 충전소 이외에도 문막휴게소, 용인 에버랜드, 세종 대평 등의 수소충전소를 순차적으로 오픈하여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