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쇄+미생물 소멸, 쓰레기처리 해방 아이템으로 인기
일반 분쇄회수방식과 차이점 명확히 구분, 설치해야

▲ 린나이의 음식물처리기 비움2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수거와 배출을 위해 집 밖으로 나갈 일이 전혀 없어 음식물쓰레기에서 해방될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전엔 가정에서 음식을 만들고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함과 동시에 수거함에 버리거나 전용 종량제 봉투에 모았다가 한 번에 버려야 했다. 

하지만 최근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는 분쇄+미생물 소멸방식의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에서 해방될 수 있어 신혼부부와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0년대 1세대 건조식 음식물처리기 비움을 출시해 약 20년간 음식물처리기 브랜드로 알려진 린나이 역시 최근 분쇄 미생물 액상발효 소멸 방식 음식물처리기 비움2를 선보이며 음식물처리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린나이는 기존 건조식 음식물처리기의 불편함은 건조된 음식물쓰레기를 다시 버려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지만 분쇄 후 미생물 액상발효 소멸되는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는 가정에서 직접 음식물처리기를 해결할 수 있어 앞으로 더욱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분쇄+미생물 액상발효 소멸 방식과 일반 분쇄회수방식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설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2차 처리 장치가 있는 미생물 액상발효 소멸방식과 다르게 분쇄회수방식은 소비자가 음식물쓰레기를 다시 회수해 별도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기존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불편함이 개선되는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회수 처리를 어기고 불법 구조변경을 통해 하수구로 직접 배출하는 등 환경부에서 제품을 인증받은 것과 다르게 설치하게 되면 설치자는 벌금 또는 징역에 처하고 불법 설치한 가정에도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다양한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를 잘 비교해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