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배럴당 76불에 거래, WTI도 올라

미국 석유 재고 감소, 이란 핵협상 등 영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브렌트 선물 가격이 보합권에서 탈출해 76불선까지 상승했다.

29일 거래된 브렌트 가격은 전 날 대비 배럴당 1.31불 상승한 76.05불에 마감됐다.

브렌트 가격은 2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74불에 머물러왔다.

WTI도 29일 거래 가격이 전 일 대비 1.23불 상승한 73.62불로 집계됐다.

두바이유는 0.86불 올라 73.68불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하는 배경에는 미국 석유재고 감소 영향 지속, 이란 핵 협상 교착상태, 미국 달러 약세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23일 기준 미국 주간 원유재고는 전 주 대비 410만 배럴 감소했고 오클라호마 주 쿠싱지역 원유 재고 역시 130만 배럴 줄었다.

미국이 최근 핵 협상에서 자신들의 입장만을 고집하고 있지만 이란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은 핵 협정 탈퇴가 재현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28일 이란 최고지도자의 발언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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