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VOCs 대기오염지도' 토대로 배출시설 감시
수도권대기환경청, 'VOCs 대기오염지도' 토대로 배출시설 감시
  • 이진영 기자
  • 승인 2021.07.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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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개 산업단지 대상 VOCs 대기오염도 지도 제작
농도높은 핫스팟 지역 대상으로 본격 집중감시 시작
산업단지 오염지도
산업단지 오염지도

[지앤이타임즈]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제작한 '산업단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대기오염지도'를 토대로 고농도 사업장 대상 집중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 상반기 중 시화·반월 등 43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이동측정차량, 드론 등을 활용해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반복 측정했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분포와 고농도 지역(hot-spot) 확인이 가능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대기오염도 지도를 제작했다. 

측정된 43개 단지 중 시화, 반월 등 12개 단지는 상대적으로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0개 산업단지는 중간 수준으로, 나머지 21개 산업단지는 낮은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달부터 농도가 높은 핫스팟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 집중감시 체계 가동에 나선다.

지도에서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12개 산업단지는 매분기 1회, 보통인 10개 산업단지는 반기 1회, 오염도가 낮은 21개 산업단지는 연 1회로 감시주기를 차등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측정 데이터 및 SEMS(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 PRTR(화학물질배출이동량정보) 등 시스템 자료를 검토해 불법 배출 의심 사업장을 선정한다. 

선정된 불법 배출 의심 사업장은 점검인력을 집중 투입해 불법행위 여부를 단속하고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연말까지 오성, 상마 등 수도권 지역내 나머지 26개 산업단지에 대해서도 지도 제작을 마무리하는 한편 지도에 계절과 고농도 사례 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산업단지내 대기오염분포 특성 등을 환경기술인 협의회, 지역 상공회의소 간담회 등에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사업장의 자발적인 관리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산업단지 대기오염도 지도와 집중감시체계를 운영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도권 지역의 대기오염 배출시설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장들도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을 배출시설 관리에 힘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