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GDP·인구 등 늘어 중국 제치고 1위 수입국 될 것

코로나 19 이전 수준 석유 소비 연말 회복, 유가 상승 부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인도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도입국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계 에너지 소비 성장도 인도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향후 20년간 세계 에너지 소비 성장의 25%를 인도가 차지하면서 소비 증가의 주역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인도의 원유 소비량은 하루 527만 배럴로 EU의 1290만 배럴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10년간 석유소비가 급증하면서 2030년에는 EU를 넘어서 세계 3위의 원유 소비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인도 GDP가 2040년 8조6천억불 규모로 성장해 현재 대비 약 2배로 커지고 그 과정에서 인구 역시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예측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원유 수입국으로 약 80%를 해외에서 도입중인데 석유 수요 증가와 함께 해외 의존도도 2040년에는 9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코로나 19 확산으로 이동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인도 석유 소비는 감소중인데 올 연말까지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IEA는 전망했다.

인도 정부는 그 과정에서의 유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OPEC+에 증산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고 특히 인도 ONGC사는 이란과 공동으로 페르시아만 대형 가스전 개발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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