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인상폭 확대, 정유사 공급가 상승에 또 오를 듯
아시아 석유수요 개선에 두바이유 배럴당 70불 넘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내수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올랐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11.7원 오른 리터당 1,576.2원을 기록했다.
4월 넷째 주 리터당 1534.0원을 기록한 이후 7주 연속 인상중이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도 상승중이다.
6월 셋째 주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11.9원 오른 리터당 1373.2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4월 넷째 주 이후 7주 연속 상승중이다.
휘발유와 경유 소비자 가격은 추가 인상될 여력이 높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됐기 때문이다.
6월 둘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52.2원 오른 리터당 1,535.6원을 기록했다.
경유 공급가격 역시 전 주 대비 52.1원 오른 리터당 1,320.8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와 국제휘발유값도 인상중이다.
6월 셋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 주 대비 배럴당 1.9불 오른 72.2불을 형성했다.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휘발유 가격도 1.6불이 상승해 배럴당 79.1불로 마감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주요 석유 트레이더들이 하반기 유가를 상승 전망하고 아시아 석유수요가 개선되고 있으며 미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김신 기자
eoilgas@gnetimes.co.kr